무협,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 위해 '일본기업 취업박람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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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 일본기업 취업박람회(Career in Japan 2022)'를 진행했다.
이정석 무협 취업연수실장은 "한국 청년의 높은 일본어 수준과 현지 적응력 덕분에 일본 기업의 한국 인력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의 글로벌 커리어 개발을 위해 해외 취업 박람회를 지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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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 일본기업 취업박람회(Career in Japan 2022)’를 진행했다. 이 박람회는 국내 청년 실업 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일본 최대 구인·구직 알선 업체인 마이나비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소프트뱅크와 닛산자동차, 미우라공업 등 일본 2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사전 서류 심사로 선발한 142명의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박람회 이틀간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80여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채용 직무에는 ▲정보처리 ▲프로그래밍 ▲시스템 엔지니어링 ▲웹디자인 등 IT 연관 직무와 ▲연구 ▲상품개발 ▲영업 등이 있다.
무협은 이번 박람회 사전 설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내 청년 구직자가 커리어 개발(35.7%)과 일본 문화 선망(23.5%), 국내 취업 경쟁 심화(13.3%) 등의 이유로 일본 취업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실제 무협의 스마트 클라우드 IT 마스터 과정 수료생 중에서도 일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나왔다. 일례로 수료생 A씨는 2018년 도쿄 소재 디지털마케팅 기업인 풀아웃에 입사한 뒤 2020년 삼성전자로 이직했다.
이정석 무협 취업연수실장은 “한국 청년의 높은 일본어 수준과 현지 적응력 덕분에 일본 기업의 한국 인력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의 글로벌 커리어 개발을 위해 해외 취업 박람회를 지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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