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이태원 참사 심리·의료지원 연계체제 마련”
장구슬 2022. 11. 13. 10:10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이태원 참사 후속 지원과 관련해 “심리지원과 의료지원 간 연계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참사 장례 절차는 거의 마무리되고 있지만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과 다친 분들, 그리고 구호 활동에 참여한 분들의 마음속에는 상흔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심리적인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의료기관에서도 충분한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지원과 의료지원의 연계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운영 중인 ‘원스톱 통합 지원센터’에는 세금 감면과 심리 상담 등 간접 지원과 구호금·치료비 지급 방법 등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각 부처와 관계기관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안내와 조치가 최단시간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수습과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불철주야 임무를 수행하는 대부분의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야동 아냐?" 폰보던 엄마 기겁…초등생 딸 빠진 '30초 막장' | 중앙일보
- 비탈 엎어진 채 600년 견뎠다…마애불 '5cm의 기적', 무슨일 | 중앙일보
- 수술 후 첫 모습 드러낸 손흥민…검정 안경 뒤 '부기' 포착 | 중앙일보
- 앙코르와트 대신 14세 소년 안아줬다...김건희 여사 달려간 곳 | 중앙일보
- "끈 묶였어?""풀어?" 15금 논란된 노천탕 키스…방심위 결론은 | 중앙일보
- "국민 피로회복제가 금지약물?"…박카스 도핑 논란 부른 성분 | 중앙일보
- "사람고기 먹을까" 성관계 거절에 950번 스토킹…법도 무시했다 | 중앙일보
- 췌장암 의심해볼 3가지 전조...체중감소·식욕부진 그리고 '이것' [건강한 가족] | 중앙일보
- [단독] 입 연 이상민 "누군들 폼나게 사표 던지고 싶지 않겠나" | 중앙일보
- 지하주차장서 여성 몸에 불지른 남성, 하루 만에 발견된 곳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