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이종원 "시청자 입장으로 재밌게 감상, 기분 좋았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종원이 ‘금수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종원은 12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이승천(육성재 분)에 의해 본의 아니게 흙수저의 삶을 대신 살아가는 황태용을 연기했다.

이종원은 “어느덧 끝을 맞이한 금수저, 모두 즐겁게 보셨나요? 저 또한 시청자 입장으로 재미있게 감상했는데요. 보는 내내 촬영할 때의 추억들이 생각나서 피식 웃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의 연기들을 보여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6회까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육성재와 함께 투톱 주연으로 활약한 이종원은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연기로 이야기의 주축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금수저의 진실 앞에 요동치는 인물의 감정선을 그려내는가 하면, 유년 시절 결핍으로 인해 따스한 가정을 포기할 수 없는 황태용의 욕망을 연기했다.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황태용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렸다.

사진= 에코글로벌그룹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