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 178만㎡ 규모 도시형 공원 '보타닉가든'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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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탄신도시 내 대규모 도시형 공원인 '보타닉가든'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3일 경기도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중심 상업·업무지역 주변 178만㎡(약 54만평)에 달하는 녹지 공간을 도심 속 공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보타닉가든 조성 사업이 이달 중 용역(기본조사 및 계획수립)에 들어간다.
한편, 보타닉가든 조성 계획으로 동탄2신도시 여울공원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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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경기 동탄신도시 내 대규모 도시형 공원인 '보타닉가든'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3일 경기도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중심 상업·업무지역 주변 178만㎡(약 54만평)에 달하는 녹지 공간을 도심 속 공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보타닉가든 조성 사업이 이달 중 용역(기본조사 및 계획수립)에 들어간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내년 8월부터 구간·단계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타닉가든은 동탄1·2신도시에 위치한 반석산 근린공원, 여울공원, 자라뫼공원, 큰재봉공원, 오산천 등을 보행로로 연결해 대규모 도심형 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뉘어 있는 동탄1·2신도시의 서쪽에 조성된다.
보타닉가든 조성에 따라 사업지와 겹치는 경부고속도로 1.2km 구간은 지하화될 예정이며, 지상에는 보행로와 연결통로가 생길 전망이다.
한편, 보타닉가든 조성 계획으로 동탄2신도시 여울공원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특히 보타닉가든과 인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이 무척 반기는 분위기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상황이지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대규모 녹지 조성은 향후 지역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의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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