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수입물가 두 달 연속 상승 여부 주목…3분기 가계동향 발표

세종=이동우 2022. 1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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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으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수입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13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5일 '10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발표한다.

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 자료 등 주택 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해 제시하는 연간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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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미국 등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으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수입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13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5일 '10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 9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지수(154.38)는 8월보다 3.3% 상승했다. 이는 7월(-2.6%), 8월(-0.9%)과 달리 전월 대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달에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보인 만큼 상승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통상 수입 물가가 오르면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은은 오는 16일에는 '9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리 인상 여파로 정기 예·적금 규모가 사상 최대폭 증가하면서 지난 8월 통화량은 25조원가량 증가했다. 다만 결제성 예금인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은 금리 인상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9월에도 예·적금 쏠림 현상은 심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가 뉴욕 증시의 폭등 영향으로 급등세로 출발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67포인트(2.69%) 오른 2466.90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347.5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7일에는 통계청에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계동향은 가계의 소득과 지출, 분배 등 지표를 살펴볼 수 있는 통계다. 앞서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3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하면 6.9% 늘었다.

명목소득과 실질소득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시작된 2006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통계청은 15일 2021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한다. 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 자료 등 주택 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해 제시하는 연간 통계다.

통계청이 주택시장과 관련해 내는 통계 중 가장 종합적인 것으로 이 통계를 통해 다주택자 현황과 상·하위 집값 격차 등을 살펴보는 데 유용하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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