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는 삶을 보았는가…코스모스 마지막 꽃을 피웠네 [조용철의 마음풍경]

2022. 11.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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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 가는 담장에 기대어 미소 짓네
가던 길 멈추고 내 말 좀 들어보라 하네
어디 꺾이고 시들지 않는 삶을 보았는가
몸도 마음도 상하고 아픈 게 인생이라네
사는 동안 너무 상심치 말고 불꽃을 피우게
코스모스 나도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다네

■ 촬영정보

「 늦가을 골목길에 꺾이고 시든 코스모스 줄기가 꽃 한 송이를 활짝 피웠다. 렌즈 24~70mm, iso 100, f9, 1/2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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