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는 삶을 보았는가…코스모스 마지막 꽃을 피웠네 [조용철의 마음풍경]
2022. 11. 13. 07:00
쓰러져 가는 담장에 기대어 미소 짓네
가던 길 멈추고 내 말 좀 들어보라 하네
어디 꺾이고 시들지 않는 삶을 보았는가
몸도 마음도 상하고 아픈 게 인생이라네
사는 동안 너무 상심치 말고 불꽃을 피우게
코스모스 나도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다네
■ 촬영정보
「 늦가을 골목길에 꺾이고 시든 코스모스 줄기가 꽃 한 송이를 활짝 피웠다. 렌즈 24~70mm, iso 100, f9, 1/200초.
」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썩은 좀비도, 웃는 꽃도 그의 작품…이 작가가 털어놓은 개인사 | 중앙일보
- 해인사 '파계 스캔들' 뒤엔…절집 담 넘은 종단 권력 싸움 | 중앙일보
- 아침 9시 만취운전 참극…채소 팔던 할머니 덮친 40대 징역 3년 | 중앙일보
- '이재명' 뛰어넘은 '난방비' 쇼크…여성들 검색량 2배 더 많았다 | 중앙일보
- 조국 사태도 이들 촉에서 시작…여의도 저격수 뒤 2700명 정체 | 중앙일보
- "없애니 혁신 터졌다" 삼프로TV·오아시스, 혹한기에 IPO 비결 | 중앙일보
- "앗 여기가 김태리 울며 뛰던 곳"…외국인 홀린 'K드라마 명소' | 중앙일보
- 공무원들 내년 총선까지 일 안하고 논다? 냉소 부른 그 사건 [장세정의 시선] | 중앙일보
- [단독] 국민연금 보험료율 9%→15% 합의, 소득보장서 갈렸다 | 중앙일보
- "영어 대신 아랍어"…배울 엄두도 못 냈던 이 언어가 뜨는 이유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