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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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스포츠 빅4'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를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으로 12일 오후 12시 30분경(벨기에 현지 시간) 브뤼셀 '윌처스' 본부호텔에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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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효과 2조 7289억 원, 취업 유발 1만 499명 분석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스포츠 빅4’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를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으로 12일 오후 12시 30분경(벨기에 현지 시간) 브뤼셀 '윌처스' 본부호텔에서 결정했다.
개최 후보지인 충청권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28명의 집행위원 중 공석인 회장과 대륙별 대표 5명을 뺀 22명이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충청권 공동대표단에 따르면 이번 유치 성공이 전국 100만인 서명부와 메가시티 청사진, 교육‧문화, IT‧기술, 환경 보전, 지속가능성,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등 충청의 강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벨기에 현지 충청권 공동대표단의 막판 표심 확보 노력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충청권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은 사상 처음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세계대학경기대회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네 번째다.
예상 참가 인원은 150여 개 나라 1만 5000여 명 규모다. 개회식은 대전에서,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기로 했다.
미디어센터는 원활한 취재와 중계 지원을 위해 4개 시도에 마련한다. 총 사업비는 5812억 원으로, 시설비 2690억 원, 운영비 3122억 원 등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종 개최지 발표 후 “충청권이 공동으로 도전하여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충청권의 대회 유치를 지지해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번 대회 유치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그것도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이뤄냈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역동적이고 힘쎈충남의 힘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막강한 미국에게 이겼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세종시는 젊은 세대가 많이 살고 있는데 대학경기대회 유치로 젊은세대와 시민들 사기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회 유치를 위해 이시종 전임 지사부터 공무원들까지 노력하고 고생을 많이 했다"며 "유치가 확정됐으니 좋은 대회가 치러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만 문체부 차관은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서 막상 여기까지 왔지만 많이 긴장됐다"며 "우리의 준비를 여러 장점으로 잘 판단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유치가 확정됐다"며 기쁨을 표현하고 "앞으로 일정은 조직위원회를 만들고 타임테이블에 맞춰 시설, 교통, 숙소 등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2조 7289억 원으로 보고 취업 유발은 1만 499명으로 분석했다.
벨기에 브뤼셀 충청권 하계세계대회 유치 공동취재기자단=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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