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Voice]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르세라핌 허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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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허윤진
Q :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 계기는
A : 평소 동경하던 선배님들과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라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 라인업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
Q : 데뷔 100일 기념으로 공개한 첫 솔로곡 ‘Raise y_our glass’는 데뷔 이후 느낀 감정을 담은 자작곡이라고.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나
A :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서로 다른 배경에서 성장했지만 같은 꿈을 향해 달리게 된 다섯 멤버, 한결같은 사랑을 주는 팬들, 그리고 지금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은 스스로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 서툴고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진솔한 마음만 잘 표현해 보자’라는 목표는 이룬 것 같아 기쁘다.
Q : 가장 나다운 가사로 해당 구절을 꼽은 이유는
A : ‘꿈에 그리던 데뷔를 했고, 더 이상 무서운 것이 없지만 진짜 꿈을 이루지 못할까 봐 두렵다’라는 내용이다. 데뷔곡 ‘Fearless’와 연결되는 이야기로, 그만큼 르세라핌이 내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 말함과 동시에 여전히 나는 꿈과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표현했다. 지금의 나를 가장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문장이다.
Q : 두려울 때 자주 되뇌는 생각은
A : 올곧은 길만 가면 시야가 좁아질 거다. 굴곡 있는 길을 택할 때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두려움을 마주했을 때 성장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온 거라 생각하면 마음이 단단해진다.
Q :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곡을 썼다고 들었다. 작사의 즐거움은
A :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었다. 그러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이나 말 대신 음악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스스로를 달래려고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어느새 음악이 나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된 거다.
Q :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가사는
A : 너무 공감돼서 듣다가 움찔하게 되는 가사(웃음).
Q : 음악을 만들며 자주 하는 생각이나 고민은
A : 하고 싶은 얘기가 없을 때도 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앞으로 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할까? 어디까지 솔직해도 되는 걸까? 늘 고민한다.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기댈 곳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Q : 앞으로 르세라핌과 허윤진의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A : 새롭게 경험하고, 깨닫고, 성장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늘 달라져 왔다. 앞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 역시 그때가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르세라핌의 이야기와 허윤진의 이야기는 다를 수 있지만, 항상 솔직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음악을 만들 것이라는 건 똑같다.
뉴욕에서 자랐으며, 지난 5월 르세라핌의 첫 번째 미니 앨범 〈Fearless〉로 데뷔했다. 초등학생 때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에 매료되면서 작사·작곡에 관심을 가졌다. 르세라핌으로,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허윤진으로 누군가에게 위로가 돼줄 솔직한 음악을 들려줄 생각이다.
@jenaiss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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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ography by kIM BO HUY
EXO·NCT127·더 발룬티어스·뉴진스 등 여러 K팝 아티스트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만든, 지금 가장 뜨거운 그래픽 디자이너. 1인 스튜디오 오드 하이픈을 통해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비디오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미래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르세라핌 허윤진의 ‘Raise y_our glass’를 모티프로 완성한 것.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가사 속 메시지를 바깥을 향해 활짝 내민 손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bohuy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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