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윤승열, 신혼 때 혼자 흐느껴 울어" (동치미)

김예은 기자 2022. 11. 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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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가 남편 윤승열과의 신혼 당시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이날 김영희는 "2021년 1월에 결혼을 하지 않았냐. 주변에 결혼을 하라고 할 정도로 좋았고 신혼생활이 즐거웠는데 남편이 힘들어하는 걸 느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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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남편 윤승열과의 신혼 당시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영희가 신혼생활을 떠올렸다. 

이날 김영희는 "2021년 1월에 결혼을 하지 않았냐. 주변에 결혼을 하라고 할 정도로 좋았고 신혼생활이 즐거웠는데 남편이 힘들어하는 걸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 때문은 아니고 남편이 천안에서 일을 하다가 서울로 옮기게 돼서 다 정리하고 온 상태였다. 결혼하고 한 달 쉬다가 일하려는 플랜이 있었다. 근데 그게 어그러진 것"이라며 "저는 '괜찮아. 운동생활 하면서 얼마나 네 생활이 없었냐. 난 어차피 프리랜서니까 같이 있을 시간이 많아진 거다'라고 신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후 남편 윤승열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고. 그는 "5월부터 남편 얼굴이 어두워지고 밤에 자고 있는데 나가길래 살짝 보면 흐느껴 울더라. 나는 혼자 못 본 척하고 혼자 울었다. 알고 봤더니 남편으로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몇 달밖에 안 됐는데 힘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일이 생기고 오히려 잘 풀려서 '그때 운 거 너무 아깝지?' 이랬는데 그때 남편은 놀아도 노는 게 아니었다. '내가 이 녀석을 너무 어릴 때 데려왔나' 싶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윤승열은 김영희보다 10살 연하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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