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2 월드 파이널] 중국 TARS 선수 우승.. '서머너즈 워' 강국 입증

올해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는 중국 대표 TARS 선수로 정해졌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주최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 월드 파이널에서, TARS 선수는 결승에 올라온 DUCAHN 선수를 3대 0으로 잡아내며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ARS 우승

TARS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10만달러(한화 약 1억 3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으며, 지난 6월부터 모집된 5만 8천 여 명의 정점에 서게 됐다. 또 지난 SWC 2021 월드 파이널에서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 값진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됐다.

이렇게 우승컵을 들어올린 TARS 선수지만, 우승까지의 길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상당한 고전이 있었고, 월드 파이널 8강전에서도 일본 대표 YUMARU 선수를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 끝에 겨우 3대 2로 승리했다.

또 4강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PINKROID 선수와 치열한 전략 수놓기 끝에 3대 1로 승리했고,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DUCHAN 선수와 격전을 치룬 끝에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거둔 TARS 선수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파이널 우승컵을 들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캐릭터 조합과 전략을 연구해서 우승하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받게 된 우승 상금은 게임할 때 열심히 쓰겠다"라며 골수 게이머임을 입증했다.

우승한 TARS 선수 외에도 결승전에 오른 DUCHAN 선수가 2등을 차지해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를 받았고, ISMOO 선수와 PINKROID 선수가 공동 3, 4위로 1만 달러(한화 약 1300만 원)를 받았다.

팝업스토어 굿즈들

1층에서 진행된 참가자 퀴즈 이벤트

한편, 이번 SWC2022 월드 파이널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e스포츠 전문 경기장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팬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총 14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트위치, 아프리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또 4년만의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승부 예측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공식 굿즈 구입 가능한 팝업 스토어 등을 운영해 '서머너즈 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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