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커창과 짧은 ‘환담’…“中, 한반도 비핵화에 건설적 역할 할 것”

문동성 2022. 11.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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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대기실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짧게 환담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프놈펜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리커창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그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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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대기실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짧게 환담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상호 존중, 호혜 원칙에 기반한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프놈펜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리커창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그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11일 밝힌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리커창 총리의 반응 등 중국 측의 별도 코멘트는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봐 주셔야 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프놈펜=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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