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연비왕]"'3급' 안하고, 최대한 관성주행"…공인연비 웃돈 비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량의 변속 시점을 알고 관성 주행을 하는 데 신경 썼습니다. 페달에 가급적 발을 안 올리면서도 정속주행을 했던 게 효과가 있었네요."
12일 경기 하남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 지역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의 종합 우승을 한 이재욱 씨의 얘기다.
이씨는 평소 연비운전을 위해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등 이른바 3급 운전을 신경 쓴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차량의 변속 시점을 알고 관성 주행을 하는 데 신경 썼습니다. 페달에 가급적 발을 안 올리면서도 정속주행을 했던 게 효과가 있었네요."
12일 경기 하남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 지역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의 종합 우승을 한 이재욱 씨의 얘기다. 이씨는 공인연비 대비 420%의 향상률로 이날 최종 1위에 올랐다. 공인연비보다 다섯 배 이상 잘 나온 셈이다.
이씨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Q4로 수입차 휘발유 부문에 참가했다. 배기량이 커 연비가 좋은 축에 꼽히는 차량은 아니다. 그는 "평소 모는 다른 차량도 있으나 오히려 공인연비 대비 향상률 측면에서는 이 차량이 가장 낫다고 봤다"며 "대회에 참가하기 전 미리 사전답사를 두 차례 하면서 길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씨는 평소 연비운전을 위해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등 이른바 3급 운전을 신경 쓴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차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의 운전법을 익혔다고 했다.
그는 "이번 차량의 경우 2000rpm에서 변속을 하는데 직접 1200rpm 정도에서 변속해주면서 연료를 아낄 수 있었다"며 "트렁크도 비워 무게를 줄였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이씨는 이날 직장동료들과 함께 참가했다. 3년 전 지인을 통해 대회를 알게 돼 올해로 세 번째 참여했다. 각 부문별 우승팀이 200%대 중후반 정도여서 이씨의 연비 향상률은 이날 참가자나 심사위원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들이 온 친구남편은 성추행·불법촬영…남편은 친구와 불륜 '경악' - 아시아경제
- "보톡스 맞은 줄 알았는데…얼굴 세 배 커져" 유명 여배우 충격 근황 - 아시아경제
-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퍽'…엉망된 벽보고 말도 없이 '쌩' - 아시아경제
- "살면서 가장 큰 고통 느꼈다"…日 성인배우에 무슨 일이 - 아시아경제
- 네덜란드 '홍등가'에 때아닌 여성 홀로그램…이런 슬픈 사연이 - 아시아경제
- "깔보고 떠넘기는 사람 많다면…당신 회사는 썩고 있다" - 아시아경제
- "트럼프 2기, 관세 인상 땐 '오일 쇼크'급 충격…전 세계 물가 더 오른다"[인터뷰] - 아시아경제
- '단돈 12만 원 때문에'..서산 승용차 운전자 살인 범행 경위 '충격' - 아시아경제
- 15분 일찍 왔으니 먼저 간다는 신입사원…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아시아경제
- 시험관 시술로 백인 아이 낳은 흑인엄마…"친자 아닌듯" 의심커지자 결국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