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궁민, '천변' 15.2% 자체 최고 종영…잡음이 아쉽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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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빌런들을 싹쓸이 응징했다.
지난 1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화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 백마리(김지은), 사무장(박진우)은 물론 백현무(이덕화), 서민혁(최대훈), 나예진(공민정)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JQ그룹과 회장 최기석(주석태)의 악행들을 뿌리 뽑는 모습이 펼쳐지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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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빌런들을 싹쓸이 응징했다.
지난 1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화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 백마리(김지은), 사무장(박진우)은 물론 백현무(이덕화), 서민혁(최대훈), 나예진(공민정)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JQ그룹과 회장 최기석(주석태)의 악행들을 뿌리 뽑는 모습이 펼쳐지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방송 전부터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모두 지닌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극중 법조 히어로 천지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남궁민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맞게 방영 내내 화제성을 '올킬'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천원짜리 변호사' 역시 첫회 8.1%로 순항을 알리고 8회에서는 1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천원짜리 변호사'는 드라마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을 때 이해할 수 없는 3주 연속 금요일 결방과 12부작 조기 종영 소식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나아가 과도한 PPL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과 제작사 스튜디오S와 작가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SBS 측은 “편성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편성과 관련해 사과했지만, 불화설에 대해서는 “양측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갖가지 잡음 속 '천원짜리 변호사' 시청률도 하락했다. 9회는 14.6%, 10회는 13.7%, 11회는 13.6%를 기록했다. 다행히 ‘천원짜리 변호사’ 마지막회는 명랑하고도 통쾌한 재미로 엔딩을 장식하며 수도권 평균 15.8%, 전국 평균 15.2%, 순간 최고 19.2%, 2049 6.5%로 모든 지표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 코리아 기준)
남궁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변함없는 작품의 퀄리티가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다만 화제성과 시청률을 다 잡았던 드라마의 '찝찝한' 조기 퇴장이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는 '소방서 옆 경찰서'가 방송된다.
사진 = SBS ‘천원짜리 변호사’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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