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세…FTX 파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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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나스닥이 7.4% 오르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던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동부 현지 시각으로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9p, 0.1% 오른 33,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한 주 동안 다우 지수는 4.15%가, 나스닥 지수는 8.10%가 올랐고 특히 S&P500 지수는 5.90% 오르면서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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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임원식 기자]
전날 나스닥이 7.4% 오르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던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동부 현지 시각으로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9p, 0.1% 오른 33,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 지수는 36.56p, 0.92% 상승한 3,992.93으로, 나스닥 지수는 209.18p, 1.88% 오른 11,32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한 주 동안 다우 지수는 4.15%가, 나스닥 지수는 8.10%가 올랐고 특히 S&P500 지수는 5.90% 오르면서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 또한 늦춰질 거란 기대 심리가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7%대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는 만큼 긴축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이것이 전환점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10월 59.9에서 11월 54.7로 떨어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더욱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 140엔 선이 무너졌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 또한 1.5% 가량 하락하면서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106.376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결국 파산보호 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 샘 뱅크먼-프리드 CEO 역시 사임한 가운데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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