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붙는 생각에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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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파라과이 평가전에서 붙은 선수들도 강하다 느꼈는데, 그보다 더 강한 선수들과 붙을 생각에 기대가 된다."
이어 "(월드컵에서 상대할) 선수들이 정말 대단한 건 잘 알고 있다. 내가 부족한지라 열심히 하던대로 해보자는 생각이다. 해외에 있는 선수들은 정말 대단하다. 최고의 팀에서 뛰는 선수들과 붙어보면 즐거울 것 같다. 이전에 파라과이 평가전에서 붙은 선수들도 강하다 느꼈는데, 그보다 더 강한 선수들과 붙을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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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파라과이 평가전에서 붙은 선수들도 강하다 느꼈는데, 그보다 더 강한 선수들과 붙을 생각에 기대가 된다.”
조규성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7분 오현규(수원 삼성)과 교체되기 전까지 72분간 활약했다.
경기가 끝나고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만난 조규성은 “명단 발표 전 마지막 경기여서 긴장이 됐다. 모든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인지라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부상자가 나온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조규성은 이날 주전 공격수로 뛰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2분에는 송민규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그는 득점 장면에 대해 “(송민규에게) 농담 삼아 지분이 있냐고 물었는데, 그렇다고 했다. 민규도 고맙다고 하더라. 소속팀 동료에게 귀중한 골을 어시스트 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올해 김천 상무와 원소속팀인 전북 현대에서 17골을 터트리며 K리그1(1부리그)에서 첫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현재 대표팀 승선도 유력한 상황이다.
그는 “아직 실감은 안 난다. 내 자리에서 하던 대로 열심히 뛰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경기를 뛰었다”라면서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은데, 일단 내일 명단 발표가 돼야 느낄 것 같다. 너무 떨릴 것 같다.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월드컵에 간다면 믿기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상대할) 선수들이 정말 대단한 건 잘 알고 있다. 내가 부족한지라 열심히 하던대로 해보자는 생각이다. 해외에 있는 선수들은 정말 대단하다. 최고의 팀에서 뛰는 선수들과 붙어보면 즐거울 것 같다. 이전에 파라과이 평가전에서 붙은 선수들도 강하다 느꼈는데, 그보다 더 강한 선수들과 붙을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황의조(올림피아코스)는 소속팀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선수는 팀에서 선수들하고 잘 맞는 감독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라면서 “소속팀에서 부진한다고 못하는 게 아닌 거는 선수들이 잘 안다. (황의조가) 대표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나 몸상태는 최고였다.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대변했다.
화성=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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