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전] '월드컵 직전 스리백 실험' 벤투 "손흥민 부재와 관련 없다"

허인회 기자 2022. 11. 11.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리백 실험을 한 이유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오늘 전술 시스템은 손흥민 부재와 전혀 상관이 없다. 스리백을 실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많이 쓰진 않았지만 스리백 경험이 이미 있다. 소집 기간 중 연습도 했다. 어떤 시스템을 쓸지 앞으로 결정해야한다. 1가지 전술만 쓸 가능성은 낮다. 최적의 전술 시스템, 베스트일레븐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화성] 허인회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리백 실험을 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가진 한국이 아이슬란드를 1-0으로 꺾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이 발표되기 하루 전 갖는 마지막 평가전으로 출정식 의미도 있다.


경기 종료 뒤 벤투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은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 찬스가 나왔고, 후반전에는 공격적인 장점을 살려 공간을 살렸다. 특히 나상호와 권창훈의 다른 특성을 이용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이해하고 플랜을 이행했다. 상대에게 찬스도 많이 내주지 않은 좋은 경기였다. 정당한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팀 벤투는 주로 사용했던 포백 대신 스리백을 가동했다. 벤투 감독은 "오늘 전술 시스템은 손흥민 부재와 전혀 상관이 없다. 스리백을 실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많이 쓰진 않았지만 스리백 경험이 이미 있다. 소집 기간 중 연습도 했다. 어떤 시스템을 쓸지 앞으로 결정해야한다. 1가지 전술만 쓸 가능성은 낮다. 최적의 전술 시스템, 베스트일레븐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 없이 스리백을 실험한 것에 대해서는 "스리백 실험을 9월에도 할 수 있었지만 지금 타이밍이 좋다고 생각했다. 9월에는 포백을 썼다. 이 전술 시스템을 월드컵에서도 쓸지 아직 의문부호가 있다. 어느 상황에서 사용해야 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이번 소집이 스리백 사용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윙백과 함께 준비했다. 출전 시간 조절도 중요했다"고 말했다.


국내파 위주의 평가전으로 완벽한 준비가 됐는지 묻자 벤투 감독은 "준비는 끝나지 않았다. 정돈은 됐지만 계속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 경기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준비가 끝났다는 뜻이 아니라 훈련도 준비의 일부다. 도하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했던 준비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경기를 추가적으로 치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내파가 최근까지 경기를 치렀고, 선발될 유럽파도 바쁜 스케쥴을 소화했다. 훈련을 하며 경기를 최대한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좌우 풀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9월부터 꾸준히 기용한 윤종규에 대해 벤투 감독은 "지난 소집 때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며 빠르다. 몇 가지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발전할 필요는 있다. 많이 관찰했고 더 지켜봐야 하는데 최근 경기 활약은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김문환을 왼쪽 윙백으로 교체 투입한 부분에 대해서는 "활약을 지켜보려고 했다. 소속팀 전북에서도 그 위치에서 몇 번 활약했다. 김문환에게는 하나의 경험이 됐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