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쌀 세계무대 데뷔 캐나다 첫수출 [창원소식]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1일 동읍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김선민소장과 창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여삼진대표 등 수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쌀 500kg을 캐나다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창원시에서 처음 해외로 수출되는 이번 쌀은 영호남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새청무 △영호진미라는 국산품종으로 창원의 드넓은 평지에서 생산돼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쌀알이 맑고 균일하며 식감과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우수 농산물을 대외에 알리고 최근 증가하는 건강식품의 수요와 곡물류 쌀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 등을 파악해 창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원활히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트루델을 통해 수출되는 이번 물량은 500kg, 소규모 시제품으로서 먼저 캐나다 벤쿠버도시 내 현지마트인 TNT매장으로 보내져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및 바이어 테스트를 거치고 이후 본격적인 추가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출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창원시는 자체 수출시책을 수립해 창원산 농산물이 해외로 수출되는데 필요한 통관운송 및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 후속으로 수출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선민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쌀의 대외 첫수출을 계기삼아 신규 창원농산물의 수출확대 외 점차 감소하는 관내 쌀소비 부진을 타계하고 농산물의 국내 수급안정에도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실시계획 승인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이 10일 경상남도에서 실시계획 승인‧고시됐다.
국토교통부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20.01.)된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은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 9.3km의 구간에 양방향 42개의 정류장이 설치되며 총 350억 원의 사업비(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를 투입해 일반 BRT보다 시설 및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고급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12월 ‘창원 BRT 구축사업 개발계획’ 확정 이후,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기관 TF 회의, 설계 VE 등 1년 6개월간 40여 차례 이상 자문 및 협의를 통해 설계(안)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8월 3개 권역(의창구청, 반송동행정복지센터, 가음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경찰서 교통안전심의, 지방건설기술심의를 거쳐 2022년 9월8일 경상남도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경상남도의 실시계획 검토 과정에서도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 공람을 거쳐 실시계획을 보완했으며 11월10일 최종적으로 승인·고시됐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올해 12월 공사 착공이 가능해 빠르면 2023년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창원에 S-BRT를 운영하게 된다.
원이대로는 S-BRT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일반차로와 완전 분리된 BRT 전용주행로 운영(24시간) △버스 스케줄 기반의 연동형 교차로 우선신호 적용 △저상버스 탑승 높이에 맞는 수평승·하차 정류장 △교통약자 승차 대기 알림 △주요정류장 스마트 정류장 설치(22개소)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버스 운행 등을 적용해 국토교통부 '간선급행버스체계 시설의 기술기준'의 ‘우등등급’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Tagless(비접촉식) 요금지불 △굴절버스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1단계인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인 ‘3·15대로 BRT 구축사업(육호광장-도계광장)’이 완료되면,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버스 통행시간이 14분 정도 단축되고 버스 이용률도 11.3% 증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준공영제와 시내버스노선 전면개편까지 병행해 시행함으로써 대중교통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도로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C,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NC 다이노스가 전형도 신임 수석코치 등 5명의 새 얼굴을 영입하며 2023시즌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N팀(NC 1군)은 전형도 수석코치가 새로 합류해 강인권 감독의 지원군 역할을 맡는다. 타격파트에는 송지만, 전민수 코치가 합류해 선수단에 활력을 더한다.
전형도 신임 수석코치는 현역 시절 한화와 두산에서 뛰었고 은퇴 후에는 휘문고 야구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두산과 한화를 거쳐 지난해부터 SSG랜더스 작전주루 코치로 활약했다.
강인권 감독과는 두산과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함께하며 야구관에 대한 공감대를 쌓았다.
C팀(2군)은 지석훈 수비코치, 손용석 야수코치를 새롭게 영입하고 구단 자체 코치 연수 프로그램을 거친 손정욱(투수코치), 윤수강(배터리코치) 코치를 정식 코치로 선임했다.
전형도 수석코치는 17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하고, 지석훈, 손용석 코치는 내년 CAMP 2에 맞춰 합류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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