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우크라 남부 헤르손 철군 완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드니프로강 서쪽 강둑에서 러시아 병력 철군을 완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헤르손주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육로로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 작전이 거세지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9일 헤르손주 드니프로강 서안 헤르손시에서 병력을 철수해 강 동안으로 이동하도록 러시아군에 명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드니프로강 서쪽 강둑에서 러시아 병력 철군을 완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서쪽(우측) 강둑에 자국 군사 장비나 무기가 단 한대도 남아있지 않다"며 "러시아군은 모두 동쪽 둑으로 건너갔다"고 주장했다.
헤르손주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육로로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 작전이 거세지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9일 헤르손주 드니프로강 서안 헤르손시에서 병력을 철수해 강 동안으로 이동하도록 러시아군에 명령했다.
러시아의 헤르손 철수는 우크라이나의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헤르손에 러시아군 약 4만명이 남아있으며, 이들의 철수에는 최소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 군이 남쪽으로 진격하면서 41개 정착지를 러시아군으로부터 해방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들이 온 친구남편은 성추행·불법촬영…남편은 친구와 불륜 '경악'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손녀 "머스크는 이제 삼촌…한 가족이에요." - 아시아경제
- "문제풀이용 아이패드 사주세요"…등골브레이커 된 ‘태블릿 PC' - 아시아경제
- 대전 학원가 보고 비관론 굳은 황동혁 "현실이 끊임없는 오징어 게임" - 아시아경제
- "보톡스 맞은 줄 알았는데…얼굴 세 배 커져" 유명 여배우 충격 근황 - 아시아경제
-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퍽'…엉망된 벽보고 말도 없이 '쌩' - 아시아경제
- '단돈 12만 원 때문에'..서산 승용차 운전자 살인 범행 경위 '충격' - 아시아경제
- 15분 일찍 왔으니 먼저 간다는 신입사원…지적하니 "꼰대 아줌마" - 아시아경제
- 시험관 시술로 백인 아이 낳은 흑인엄마…"친자 아닌듯" 의심커지자 결국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