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동액 먹여 친모 살해한 30대 딸 구속..."도주 우려"

임채현 2022. 11. 11.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자동차 부동액을 몰래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구속됐다.

11일 경찰은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인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어머니 B(60대)씨에게 장기간에 걸쳐 부동액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받아 빚을 갚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보험금 노리고 범죄 행각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부동액을 먹여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1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자동차 부동액을 몰래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구속됐다.


11일 경찰은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월 인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어머니 B(60대)씨에게 장기간에 걸쳐 부동액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B씨의 사망 원인을 변사로 처리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부동액 성분이 검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받아 빚을 갚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숨진 어머니 B씨의 휴대폰으로 남동생과 일주일 동안 문자를 나누며 친모 행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