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숨진채 발견…"'이태원 참사' 수사대상 아니다"
김다영 2022. 11. 11. 18:49
서울시 안전지원과장이 11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쯤 서울시 안전지원과장 A씨(50대)가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반차를 쓰겠다고 해당 부서에 연락한 뒤 출근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사실 등을 고려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A씨는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대상에 오른 인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소속된 서울시 안전총괄실 안전지원과는 폭염·한파·지진 등 자연재해와 관련된 종합대책, 시민안전보험, 국민안전교육, 재난심리회복 지원, 코로나19 방역물품 관리,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등이 주요 업무다. 이번 이태원 참사 업무와는 관련이 없는 곳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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