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내년도 하수도분야 국비 예산 277억원 확보 ‘쾌거’ [합천소식]

최일생 2022. 11.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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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2023년 하수도분야 신규 국비보조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신규사업 5건에 대해 2025년까지 국비보조사업 예산 총 277억원을 확보하며 예산 확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국비 60~70%, 도비 6%, 낙동강수계관리기금 18%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정부 지원율(84~94%)이 아주 높은 사업으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마을 중 지역민의 추진 의지가 높은 마을에 대해 경남도 설치인가 승인 및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재원협의(총사업비 확정)를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는 등, 부족한 군 예산을 보충하고 하수도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국비 예산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대병 면단위하수처리장 증설사업(64억원) △유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48억원) △성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125억원) △마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24억원) △스마트 하수도 자산관리체계 구축사업(16억원) 등 총 5건이 선정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합천군 하수도분야 예산규모는 계속사업 15곳과 신규사업 5곳 등 총 20개 사업에 총 사업비 1900억원 규모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도 2021년 523억원, 2022년 192억원 국비보조사업을 확보하는 등 매년 상당한 국비사업을 확보하여 합천군 전체 예산 증대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들 사업을 추진 할 경우 공공수역 수질을 보존할 뿐 아니라 일자리가 새로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 주민 보건위생 향상, 각종 개발사업 기반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035년에는 하수도보급률을 85%(2022년 현재 70.0%)까지 확대해 합천군민 정주여건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합천군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그 무엇보다 기쁘며,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희망찬 미래의 합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려한 합천 쌀 소비 촉진 위한 영호진미 나눔 및 가래떡 시식회 개최

합천군은 11일 합천농협 하나로마트 입구에서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합천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합천군의회,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합천군체육회, 합천유통(주), (사)한국여성농업인합천군연합회와 합동으로 참여했다.


합천쌀 홍보를 위해 합천유통(주)에서 2022년 햅쌀 1kg용량 500포를 무료 나눔하고, 한국여성농업인합천군연합회(회장 이동선)에서 합천쌀로 만든 가래떡 시식회도 함께 진행하여 쌀 가공품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쌀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김윤철 군수는 “밥맛 좋은 합천 쌀 소비 촉진에 우리 지역민들이 앞장서고 더불어 합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홍보되도록 외식업소에서도 합천쌀을 더 많이 사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수려한 합천쌀 영호진미는 경남 브랜드 쌀 평가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입상한 바 있고 특히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합천군,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합천군은 ‘2022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에서 ‘365일 무휴, 농기계대여은행 하이패스’와 ‘휴대폰 이용 고독사 예방’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시행된 510건의 전국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대국민 선호도 조사, 3차 전문가 현장 검증을 거쳐 6개 분야 34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대상분야는 △중점과제 △주민생활밀착 △탄소중립 △주민건강·안전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개 분야이다.

합천군은 주민생활밀착 분야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분야에서 각 1건씩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에서 2개 지자체 뿐이다.

혁신사례로 선정된 ‘365일 무휴, 농기계대여은행 하이패스’는 키오스크를 통해 연중 무휴로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일 사용료를 내던 기존 방식에서 이용한 시간만큼 사용료를 내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농기계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휴대폰 이용 고독사 예방’은 휴대폰 이용자가 지정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앱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우리군에서 우수 혁신사례가 2건이나 선정된 것은 군민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인 적극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와 편의를 위해 혁신사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양떡메 정보화마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합천군 초계면 하남양떡메 정보화마을(위원장 성영수)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우수 선도마을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보화마을 운영평가는 전국 260여 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실적, 소득 증가율, 자립운영 및 역량강화 노력 등을 평가하여 마을별 등급을 부여하며, 금번 평가에서 양떡메 정보화마을은 대상 마을 중 상위 10% 이내 마을에 부여하는 선도마을로 선정됐다. 또한 성영수 위원장은 정보화 마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으로 개인 표창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남양떡메마을은 2005년 장수마을을 시작으로 정보화마을로 지정됐고 2010년에는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됐으며, 주요 생산품은 양파, 떡국, 메주, 두부 등 전통 가공식품으로 가공식품 인증 및 주민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합천 들녘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상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합천읍주민자치위원회, 거제시 사등면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 협약식 개최

합천읍주민자치위원회는 10일 합천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거제시 사등면주민자치회와의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당초 거제시 사등면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승격으로 인한 자매결연 협약 재체결로 이루어진 것으로, 2018년 협약을 맺은 이후 간담회 및 합동 워크숍 개최 등 꾸준히 교류를 해오고 있다.

안명기 합천읍장은 “양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매결연 재협약을 축하하며, 완전한 주민자치의 정착을 위해 두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크다”며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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