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설치 추락사고 이제 끝! … 안전보건공단, 신개발 ‘설치전용 작업대’ 첫 현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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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신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작업대가 현장에 처음 등장했다.
안전보건공단은 공사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기 제조사 등과 협업해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를 개발해 건설현장에 처음 설치했다고 11일 알렸다.
공단 등은 새로 개발한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를 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제조사와 함께 실제 작업 중인 건설현장에 처음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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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승강기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신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작업대가 현장에 처음 등장했다.
안전보건공단은 공사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기 제조사 등과 협업해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를 개발해 건설현장에 처음 설치했다고 11일 알렸다. 이날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는 점검도 진행됐다.
최근 5년간 승강기 설치나 유지보수 공사 중 사고로 숨진 작업자는 38명이나 된다.
공단은 승강기 설치 작업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11일 승강기안전공단과 10여개 승강기 제조사와 함께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가 설치된 경기도 화성시의 한 건설현장에 개발품을 설치했다.
이어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과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공단 등은 새로 개발한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를 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제조사와 함께 실제 작업 중인 건설현장에 처음으로 설치했다.
공단과 국내 승강기 제조사가 3년여간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한 것이다.
기존방식은 좁은 승강기 통로에 작업자가 들어가 강관비계 및 작업발판을 설치함에 따라 작업자가 떨어질 위험이 높았지만 이번 개발품은 승강기 통로 밖에서 작업발판 설치가 이뤄져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게 했다.
승강기 내부 작업을 최소화하고 표준화·규격화해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부터 개발된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에 대한 재정지원이 가능해졌다. 관련 고시가 지난 8월 30일 시행됨에 따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에 대해 재정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향후 재정지원 사업의 확대를 통해 승강기 설치현장의 작업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앞으로 승강기 공사현장의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홍보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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