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Q 매출 4964억… 영업이익 7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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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496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당기순이익 1376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안정적인 가운데 피하주사(SC)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럽 매출이 증가했고, 아시아·중남미 등에서는 램시마와 함께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처방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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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496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당기순이익 1376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안정적인 가운데 피하주사(SC)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럽 매출이 증가했고, 아시아·중남미 등에서는 램시마와 함께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처방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5%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14.6%도 올라섰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 및 램시마SC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을 이끈 램시마SC는 올 3분기까지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지난해 연 매출의 1.7배를 달성해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면서 환자 내원 치료 부담 완화 및 자가 투여 편의성을 가진 램시마SC의 처방 확대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이중 제형(Dual Formulation)' 마케팅을 통해 램시마 처방도 함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 및 램시마SC는 지난 2분기 독일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포인트 증가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각각 56%,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처방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유방암,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처방 확대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허쥬마는 아시아,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제품 출시 지역이 점차 늘고 있고 유럽에서는 모든 제품으로 직판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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