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학생들, 행사 참가비 등 수익금 이웃에 기부 '훈훈'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학생들이 따뜻한 기부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광주대에 따르면 전날 학교 호심관에서 4개 단과대학 학생회가 주최하는 ‘같이해요, 의미부여’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각 학부(과)에서 준비한 학생참여 게임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간식 판매와 게임 참가비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또 학생들은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아 운영된 헌혈 봉사에 참여해 증서를 기부하고, 머그컵 만들기 등을 통한 모금 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기부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교 앞 상권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안혜원 광주대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추운 가을에 학우들과 함께 따뜻한 기부를 통해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행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