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김진효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대학⋅기관]

강연만 2022. 11.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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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김진효 교수가 동오 농촌재단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공익재단인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에서 농업과학 분야 신기술 개발 및 기술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한국 농업기술의 발전과 농업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농업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경상국립대 환경생명화학과는 지난 2020년 이용복 교수(토양비료 분야)의 수상에 이어 올해 김진효 교수(농약 분야)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진효 교수는 농약 안전성 확보, 화학농약 대체기술 개발, 기능성 물질 연구를 수행하며, 그동안 200여 편의 국내외 학술논문과 국제학술발표, 특허기술화 등의 성과를 이뤘다. 

김진효 교수는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화학물질의 남용으로 다양해지는 환경오염물질의 경작지 오염과 농식품 잔류 문제는 인류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먹고살 수 있는 지구를 내 손으로 넘겨주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효 교수는 어려운 여건에서 인류와 농업을 위해 연구하는 학생들을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한마음교육봉사단 경남지부, 지역사회 상생 발전의 장 마련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10일 오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한마음교육봉사단 경남지부(지부장 김남경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권선옥 학생처장, 강정화 학생부처장이 참석하고, 한마음교육봉사단 경남지부 김남경 지부장, 김진국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강경애 진주초등학교 교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최근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긴밀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다문화 학생 현장학습 지원 △지역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재능기부 학생에 대한 사회봉사·교육봉사 등록 지원 △기타 교류협력·공동발전을 위한 사항 등이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지난 2014년 창립해 2015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자녀와 소외계층 자녀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다문화 교육전문가의 봉사단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진주엄마학교, 남해엄마학교, 사천엄마학교에서 3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권순기 총장은 "최근 다문화 가정 출생은 전국적으로 6%에 달하고 지방권의 경우 7%를 상회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은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절벽을 지탱해주고 글로벌 코리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교는 다문화 가정 인식개선 교육 및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및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KTL, '2022 국토교통기술대전' 참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소재)에서 열리는 '2022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올해 12번째 열리는 기술대전은 '공간과 이동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국토교통 미래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다.


그간 무인 이동체의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시험평가체계가 부재해 무인 이동체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KTL은 정부의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 이동체 및 SW플랫폼 개발사업' 총괄기관으로서, 무인 이동체 통합기술관리 및 시험평가 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TL은 무인 이동체에 대한 시험항목, 절차, 기준 등을 구체화하고, 품질평가체계와 시스템 검증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무인 이동체 산업 활성화 촉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KTL은 이번 기술대전에서 정부부처 관계자, 업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무용 무인 이동체 관련 연구 성과물을 소개했다.

철도시설물 점검, 산불 대응 등 공공임무용 무인 이동체 품질 확보에 필요한 시험평가 체계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드론, 무인 선박 등 다양한 무인 이동체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무인이동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품질인증획득 가이드 등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위한 인증 절차를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장홍석 책임연구원은 "신뢰성 분야에 대한 KTL의 56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인이동체 품질향상과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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