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시·군 합동평가 대비 성과향상 대책 보고회 개최 [서부경남]
경남 사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량평가 지표담당 26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2022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주요시책의 지자체 행정역량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상훈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10월 말 실적 기준으로 각 부서의 지표별 추진상황, 문제점 및 성과향상 대책을 보고하고, 타 부서와의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매달 정량지표 관리카드 점검으로 실적을 관리하고, 실적 부진 지표는 담당자 면담을 통한 원인 분석과 집중관리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기업제로페이 실적 등 가중지표는 부서 협조를 얻어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위원회 위촉직 양성참여율과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량 등은 실적 향상을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훈 부시장은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지역발전 및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제10회 진주 북 페스티벌 개최
'제10회 진주 북 페스티벌'이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금호지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 10번째로 시민들의 독서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주시 소재 도서관들과 독서동아리, 문화 단체들이 연합해 새로운 형태의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의 미래 책 속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독서사랑 백일장 및 오행시 대회 △독서가족 명랑골든벨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원화전시 △북버스 체험 △도서교환전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독서의 계절에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 책을 사랑하고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북 페스티벌을 계기로 시민들이 좀 더 책을 가까이하고 이웃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총괄건축가제 도입 명품도시 디자인한다
경남 하동군은 명품도시 디자인을 위해 공공건축과 명품도시 공간 조성과정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총괄건축가 제도 도입은 도시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지역적 균형에 맞춘 사업 수행을 통해 양적 팽창에서 내적 성장으로의 도시공간 조성에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적인 통합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건축기본법에 근거한 민간전문가의 공공행정참여 제도로, 기획 단계부터 설계·시공, 사후관리까지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사업 전반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제고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고자 도입한 제도다.
국내에서는 하동군이 특·광역시 등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아홉 번째, 경남도에서는 두 번째로 건축 기본 조례를 제정해 총괄건축가를 도입한다.
총괄건축가는 오는 12월까지 공개 모집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격은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또는 대학에서 건축·도시·조경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부교수 이상의 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다.
주요 업무는 군의 건축·도시 디자인 관련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 대규모 개발사업의 건축 및 공간환경 관련 업무에 대한 기획 및 자문, 군수가 발주하는 건축물과 공공시설 개발사업의 기획 및 자문 등이다.
하승철 군수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통해 건축물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의미를 함께 생각하고 통합적인 시각으로 도시·건축 정책에 일관성을 유지해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지역민이 중심인 수준 높은 건축 디자인의 도시를 실현할 것"이라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명품 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 발대식 가져
경남 남해군은 지난 9일 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 예방 체계를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5월 15일까지 군청 산림공원과 및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상황실이 운영된다.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유사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고, 산 연접지 산불취약지역 집중 관리에 나서는 한편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앞서 남해군은 산불예방과 자연경관유지 및 산림보호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관내 4,798ha 산림 대상으로 입산을 통제하고, 13개 노선 35.2km 구간의 등산로를 폐쇄구간으로 지정·고시했다.
장충남 군수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되는 점을 인식하고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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