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웃고 ‘월수금화목토’ 잠잠… 희비 갈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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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종영한 두 드라마의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12회는 전국 기준 6.3%를 나타냈다.
동 시간대 방영한 tvN '월수금화목토' 16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1%로 집계됐다.
'진검승부'는 불량 검사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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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종영한 두 드라마의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12회는 전국 기준 6.3%를 나타냈다.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이던 9회(6.3%)와 동일한 수치다. 이전 회차인 11회(4.7%)보다 1.6%포인트 높다.
동 시간대 방영한 tvN ‘월수금화목토’ 16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1%로 집계됐다. 이전 방송분인 15회(3.1%)과 같다.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인 1회(4%)를 넘진 못했다.
‘진검승부’는 불량 검사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이세희 등이 출연했다. 초반부터 빠르고 막힘없는 전개로 입소문을 탔다. 중반부터는 주인공 진정(도경수)의 과거사가 그려지며 몰입감을 키웠다. 1회 4.3%로 시작한 시청률은 5~6%대를 오가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월수금화목토’는 주연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에 발목 잡혔다. 완벽한 비혼을 위해 계약 결혼을 택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극(로코)이다.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등이 출연했다. 초반에는 로코 장르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는 전개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박민영이 위법 의혹이 있는 의문의 재력가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드라마까지 타격을 입었다. 삼각관계의 무게중심이 잘 잡히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진검승부’ 후속으로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22’가 편성됐다. 신예 작가진의 단막극 10편이 연속 방영된다. ‘월수금화목토’의 빈자리는 tvN ‘유미의 세포들2’가 채운다. 지난 6월 티빙에서 공개된 작품의 TV 방영판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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