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김민규 순항 “오늘은 7언더파”…한승수 ‘1타 차 2위’

노우래 2022. 11.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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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김민규(21)의 순항이다.

김민규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 클럽(파72·704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5언더파 129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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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LG 챔피언십 둘째날 선두, 이원준 9언더파 코스 레코드 타이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12위, 박은신 25위, ‘대상 1위’ 서요섭 5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상금 1위’ 김민규(21)의 순항이다.

김민규가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둘째날 2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KPGA

김민규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 클럽(파72·704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5언더파 129타)로 도약했다. 한승수(미국)와 이원준(호주) 공동 2위(14언더파 130타), 백석현(32)과 양지호(33) 등이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다.

김민규는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9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3~5번 홀 3연속 버디와 7, 9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1~12번 홀 연속 버디와 14번 홀 버디 이후 15번 홀(이상 파4) 보기는 16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가 아쉽다. 김민규는 1타 차 선두로 올라서며 지난 6월 한국오픈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한승수가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둘째날 7번 홀에서 페어웨이 우드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한승수는 5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이원준은 코스 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를 작성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 대회 우승 시 대상을 차지하는 김영수(33)는 2언더파에 그쳐 공동 4위로 주춤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비오(32) 공동 12위(8언더파 136타), 지난주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자 박은신(32) 공동 25위(5언더파 139타), ‘대상 1위’ 서요섭(26)은 공동 52위(1언더파 14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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