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미니 신도시…5호선 연장시 광화문까지 90분→6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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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옆에 4만6000가구 규모의 '김포한강2' 신도시가 개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가 2003년 발표됐는데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될만큼 시차가 컸다"며 "5호선 연장 노선 개통 시기는 김포한강2 입주 시기와 최대한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김포한강2 입주 예정 시기는 이르면 2029년이며 5호선 연장 개통은 2030∼2031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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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와 합치면 분당(10만가구) 규모
지역 주민 숙원 사업 5호선 연장도 추진
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옆에 4만6000가구 규모의 ‘김포한강2’ 신도시가 개발된다. 신도시 조성에 맞춰 지역 주민 숙원 사업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이름 붙인 이곳은 윤석열정부가 발표한 첫 신규택지다.
공급 규모는 4만6000가구로 김포한강신도시(5만가구)와 합치면 분당과 비슷한 10만가구 규모가 된다.
정부는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하고 주택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포한강2는 철도역에서 300m 이내 초역세권을 고밀 개발해 대형오피스와 복합쇼핑몰을 배치하는 콤팩트시티로 조성된다.
도시 개발과 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이 연계 추진된다.
신규택지 지정 발표와 함께 서울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가 지하철 5호선(종점 방화역)의 김포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5호선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서부지역은 서울과 가깝지만 교통 인프라 미비로 교통난이 극심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가 2003년 발표됐는데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될만큼 시차가 컸다”며 “5호선 연장 노선 개통 시기는 김포한강2 입주 시기와 최대한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김포한강2 입주 예정 시기는 이르면 2029년이며 5호선 연장 개통은 2030∼2031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포한강2에서 광화문역까지 지금은 두 번 환승으로 90분 가량이 소요된다. 5호선이 연장되면 지하철 환승 없이 69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장기역은 지하철 5호선과 GTX-D, 김포골드라인을 포함해 3개 노선이 지나게 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교통 사각지대로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광역교통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과 연계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도심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신규택지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부동산시장 냉각기에 들어선 점을 고려해 발표 규모와 시기를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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