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3분기 누적 영업익 41억…전년比 132%↑

박형수 2022. 11. 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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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업체 석경에이티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0억7322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6.7% 늘어난 42억1438만원, 매출액은 45.3% 증가한 94억8867만원을 달성했다.

3분기 개별로는 매출액 33억3362만원, 영업이익 13억531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6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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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나노 기술업체 석경에이티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0억7322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6.7% 늘어난 42억1438만원, 매출액은 45.3% 증가한 94억8867만원을 달성했다.

3분기 개별로는 매출액 33억3362만원, 영업이익 13억531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64.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증가한 이익은 치과재료 수요 증가 영향"이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소재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면처리와 고순도화라는 고부가가치 기술로 시장 우위를 선점한 결과 매출원가율도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며 "40%대 영업이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석경에이티는 앞으로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주력하는 치과재료 분야에서는 미국 3D 덴탈 프린팅 파트너와 연간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납품량이 늘어나고 있다. 같은 소재를 적용하는 국내 고객사 수요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토너외첨제, 임가공 및 자성체 등의 분야에서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화장품 안료 소재와 초고속 통신 기기용 중공 실리카 소재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인 언더필의 미세 실리카 연구개발 및 2차전지 소재의 첨가제로 적용하기 위한 파트너와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기존 사업 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며 "나노소재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주주 및 투자자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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