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난소암 선행항암요법 인도 임상 개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카나리아바이오가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의 선행항암요법 인도 임상2상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최적 종양감축술을 하기 위해 최근 선행항암요법 사례가 늘고 있다. 선행항암요법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선행항암요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추가 임상에 나섰다.

현재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3상에서 이미 선행항암요법을 두번째 코호트로 포함했다. 수술 후 오레고보맙을 투여한다. 인도 2상에서는 선행항암요법에서 수술 전에 이뤄지는 항암치료에 오레고보맙을 추가로 투여한다. 의학자문위원과 논의 끝에 수술 전에 오레고보맙을 추가로 투여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는 "선행항암요법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점하는 것만큼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차세대 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레고보맙 적용범위를 지속해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레고보맙은 글로벌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글로벌 임상3상에서 목표 환자 602명 가운데 432명을 모집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