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구례 산수유 축제 뜬다… 군 특혜 반박하며 활동ing
가수 김희재가 군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반박하며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김희재는 오는 19일 진행되는 구례 산수유 웰니스 페스티벌의 개막 축하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이 축제는 이달 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며 약 2주가량 미뤄졌다.
앞서 10일 세계일보는 김희재가 군 복무 중 연예 기획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이 ‘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위반되며, 김희재가 방송 촬영을 위해 여러 차례 외출 및 외박을 한 것이 특혜라고 보도했다.
김희재는 지난 2020년 3월 17일 해군에서 제대했는데, 이보다 앞선 3월 14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연예 활동에 대한 계약을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와 체결했다. 군인은 원칙적으로 군무(軍務)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 하게 돼 있으므로 이 부분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으로 출연료를 받은 부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초록뱀이앰엠 측은 매니지먼트 계약은 물론 출연료와 관련해서도 (김희재가 복무했던) 군악대에 보고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군악대 간부와 함께 외출해 경연이 늦게 끝나는 날에는 인근 군 호텔에서 숙박한 뒤 다음 날 부대로 복귀했다. 군악대와 협의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관련 논란에 대해 전면 반박한 만큼 추후 김희재가 문제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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