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IHF Awards 2022' 선정 세계 최우수 병원

이관주 2022. 11. 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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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은 국제병원연맹(IHF) 주관 제45차 세계병원총회에서 '김광태 박사상-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후보에 올라 UAE의 클리블랜드클리닉, 알 카시미병원, 인도의 아폴로병원, 싱가포르의 탄톡생병원 등 세계 유수 병원들과 겨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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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병원연맹 '김광태 박사상-금상' 수상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
하종원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왼쪽 번2째)이 국제병원연맹 '김광태 박사상-금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국제병원연맹(IHF) 주관 제45차 세계병원총회에서 '김광태 박사상-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1929년 설립된 IHF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저명한 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적십자 등과 범세계적인 보건의료 사업을 진행하며, 130개국 병원협회와 2만여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관한 표준과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35개국 400여개 병원이 참여했다.

IHF는 2015년부터 의료기관이 지녀야 할 역량, 비전 및 전략, 분야별 성과,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우수 기관과 개인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병원 부문에서는 금상, 은상(Silver Winner), 명예상(Honorable Mentions) 등 등급을 나눠 매년 '김광태 박사상(Dr Kwang-Tae Kim Grand Hospital)'을 시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후보에 올라 UAE의 클리블랜드클리닉, 알 카시미병원, 인도의 아폴로병원, 싱가포르의 탄톡생병원 등 세계 유수 병원들과 겨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브란스병원은 1981년 국내 최초 설립된 의료질 전담 조직(진료평가위원회)을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 대한민국 최초 JCI 5회 연속 인증, 환자경험팀 신설을 통한 환자 만족도 관리, NCSI 11년 연속 1위,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환자안전과 환자만족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중입자치료기 도입, 로봇수술 3만례 등과 같은 신의료기술 도입 및 실시, 코로나19 관련 우수한 대응 능력, 단기 병동 활성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HR 콘퍼런스와 같은 인재중심경영 실행 등을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된 우수 성과로 평가받았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신의료기술과 첨단의술을 통해 환자 치료에 노력하고 환자 중심의 세브란스 병원 문화를 만들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고난도 난치성 질환 치료, 로봇수술 등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해 더 많은 환자가 치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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