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 "영화 '친구' 장동건=남편, 축복 받지 못해" (특종세상)[전일야화]

장예솔 기자 2022. 11. 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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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이영화와 정병하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80년대 원조 디바 이영화와 남편 정병하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런 이영화의 마음을 바꾼 건 현재의 남편 정병하.

모든 조건을 다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정병하를 보고 마음이 풀렸다는 이영화는 "남편과 함께라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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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특종세상' 이영화와 정병하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80년대 원조 디바 이영화와 남편 정병하의 근황이 공개됐다. 

전 남편의 빚을 모두 떠안은 후 아들을 데리고 이혼을 한 이영화는 남자를 믿지 못해 재혼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런 이영화의 마음을 바꾼 건 현재의 남편 정병하.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쉽게 축복받지 못했다. 

정병하는 영화 '친구' 속 장동건이 맡은 역할의 실존 인물로, 한 조직의 보스였다. 실제 그는 30년 간 조직폭력배로 생활했고 교도소까지 다녀온 전적이 있었다. 

이영화는 "새로운 사랑을 축복받지 못했다. 주변에서 이영화는 끝이라고, 그런 사람 만나서 어떻게 살 것이냐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중년의 나이에 만나 결혼 16년차가 된 이영화와 정병하. 이영화는 정병하의 실체를 알면서 처음에는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병하는 "결혼을 한다면 영화 씨를 아름답게 해주고 싶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털어놨다. 

이영화는 "처음에는 결혼하고 싶지 않아서 여러 조건을 붙여봤다. 하나는 목회자의 길을 가라, 하나는 시민회관에서 콘서트를 열어 달라고 했는데 진짜 콘서트를 준비해줬다"고 말했다. 

모든 조건을 다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정병하를 보고 마음이 풀렸다는 이영화는 "남편과 함께라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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