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의 FunFun 골프]④ 인기 골퍼가 되는 비결

2022. 11. 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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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재밌는 운동입니다.

골프 규칙상 티 마크 기준 뒤쪽으로 두 클럽 이내 직사각형입니다.

골프는 배려의 스포츠입니다.

골프는 스피드 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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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스윙 시 상대 위치 체크, 티 꽂기 '배꼽' 조심
의도가 있는 헛스윙 1타 계산, 40초 이내 샷 '스피드 업'

골프는 재밌는 운동입니다.

필드에 나가면 저절로 미소가 번지는 이유죠. 여기에 상대를 배려하는 에티켓을 더한다면 금상첨화겠죠. 이번에는 티잉 그라운드 예절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프로암에서 겪은 일들입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선 연습 스윙을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동반자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자신의 연습 스윙에 상대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보고 스윙을 해서도 안 됩니다. 흙이 튈 수도 있고요. 최악의 경우 클럽을 놓치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티를 꽂을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주말 골퍼들은 한뼘이라도 앞에 나가고 싶은 본능이 있는데요. 배꼽이 나가면 절대 안 됩니다. 2벌타를 받게 됩니다. 뒤쪽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골프 규칙상 티 마크 기준 뒤쪽으로 두 클럽 이내 직사각형입니다. 드라이버가 46인치라면 92인치까지 허용이 됩니다. 티만 티잉 구역에 있으면 됩니다. 몸은 밖으로 나와도 무방합니다.

상대가 티 샷을 할 때는 시야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어서 가끔 실수를 범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백 스윙 시 시야에 들어오면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동반자들과 수다를 떨다가도 상대가 홀 공략을 위한 루틴에 들어가면 조용히 해줘야 하는데요. 골프는 배려의 스포츠입니다.

연습 스윙 횟수의 제한은 없는데요. 다만 시간 제한은 있습니다. 샷의 경우 40초 이내 룰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습 스윙을 하다가 실수를 해도 벌타를 받지는 않습니다. 공이 티에서 떨어지면 다시 놓고 치면 됩니다. 다만 어드레스 직후 스윙을 했을 때입니다. 의도가 있는 헛스윙은 1타로 계산하는데요. 스윙한 것으로 간주해 다음 샷이 2타째가 되는 거죠.

티 샷을 하기 위한 자신만의 루틴과 어드레스를 한 뒤엔 바로 치는 것이 좋은데요. 오래 기다리면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어드레스 시간이 길어지면 좋은 샷이 나올 수 없습니다. 과도한 힘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루틴과 스윙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골프는 스피드 업이 필요합니다. 공도 잘 치고, 플레이도 시원하게 하는 사람들은 자주 러브콜을 받게 됩니다. 스피드 업은 모임에서 인기 골퍼가 되는 비결입니다. 한일투어 14승 챔프 출신 스포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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