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키기 어려운 췌장 건강, ‘이렇게’ 지켜라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 11. 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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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흔히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췌장염이 췌장암 발병 위험 높여췌장은 약 15cm 정도로 가늘고 길다.

급성 췌장염은 명치부터 상복부까지 매우 심한 복통이 발생해 옆구리와 등까지 아픈 증상을 보인다.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18배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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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같은 식품을 꾸준히 먹으면 췌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췌장은 흔히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암이 생겨도 말기가 될 때까지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췌장 건강,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췌장염이 췌장암 발병 위험 높여
췌장은 약 15cm 정도로 가늘고 길다. 몸에서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과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췌장 주위에는 위·간·비장과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간문맥 등 중요한 혈관이 위치해, 췌장이 손상되면 신체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 췌장염이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급성 췌장염은 명치부터 상복부까지 매우 심한 복통이 발생해 옆구리와 등까지 아픈 증상을 보인다. 똑바로 누우면 복통이 심해지고 등을 구부리고 앉으면 복통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장의 운동이 감소해 구역,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18배 높아질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 가져야
췌장염의 경우, 생활 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로 인한 췌장염은 술만 끊어도 막을 수 있다. 만성 췌장염 발병 원인의 60%를 알코올이 차지하고 있으며, 급성 췌장염 또한 췌장염 발병 원인의 30~60%가 알코올이다.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평소 적정량 섭취하면 좋다.

▶브로콜리=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브로콜리는 췌장 건강에 좋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펜은 혈관을 보호하는 효소의 생산을 늘리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줄여 당뇨병은 물론 심혈관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에는 루테올린,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췌장암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브로콜리는 면역 반응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브로콜리 100g에 함유된 비타민 C는 114㎎으로 레몬의 두 배로 많다. 비타민A·B1·B2와 칼륨, 인, 칼슘 등 각종 미네랄도 많이 포함돼 있다.

▶마늘=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48가지 항암 식품에도 속한 대표적인 항암 식재료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유황 화합물, 셀레늄 등의 성분이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알리신은 항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강력한 항균 기능이 있어 위궤양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식중독 유발균을 사멸한다.

▶토마토=토마토의 붉은색을 띠는 라이코펜은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신경과 혈관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잘 익은 토마토 두 개를 매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라이코펜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방울토마토에는 췌장염으로 인해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A가 풍부하다.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서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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