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영아 '영양실조' 추정 사망…친모 학대 혐의 구속

김은빈 2022. 11.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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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친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0대 여성 A씨를 전날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서울 강북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4개월 된 아들을 혼자 키우다 지난 7일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아이에게 사망 판정을 내린 의료진은 학대 정황을 발견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아이가 영양실조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두소견을 토대로 A씨의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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