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1라운드 6승’ 전성현 “감독님, 엄살 부리시는 듯”
“5승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슈터 전성현(31)의 1라운드 소감이다.
캐롯은 10일 서울 SK와 고양체육관에서 벌인 2022~23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2-92로 이겼다. 정규리그 6승 3패가 된 캐롯은 원주 DB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양 KGC와 승차는 1.5경기다. 반면 2연패에 빠져 2승 6패가 된 SK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가 0.5경기 차로 좁혀진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전성현은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줘서 이겨낸 승리다. 값지다. 생각했던 것보다 1라운드를 잘 마무리했다. 기쁘다. 2라운드 시작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캐롯은 오는 13일 서울 삼성과 2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선두 안양 KGC와 경기에서 67-60으로 이겨 3연승을 질주했다.
캐롯은 1라운드에서만 6승을 거뒀다.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김승기 감독도 경기 전 “사실 1라운드에 기껏해야 1~2승 정도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이겼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성현은 “우리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우리 팀이 1라운드에서만 4~5승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김승기 감독님께서 엄살을 부리시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전성현은 3점 슛 7개를 던져 5개를 꽂았다. 리그 최고의 슈터인 전성현은 올 시즌에도 경기당 3.3개의 3점 슛에 성공하며 있다. 3점 슛 성공률은 41.1%. 디드릭로슨은 “자기가 경험한 선수 중 두세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슈터”라고 칭찬했다. 전성현은 “경기를 치를 때마다 너무 힘들다. (예년보다) 두세 배 견제받고 있다. 그래도 행복한 농구 경기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캐롯은 선두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성현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소중하다. 앞만 바라보고 있겠다"고 했다. 로슨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한 경기, 한 경기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4라운드 정도가 되면 우리 팀이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고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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