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이 증상' 나타난다면… 혈액암 의심신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1. 10. 20:30

잘 때마다 옷과 베개가 흠뻑 젖을 정도의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수면 중 흘리는 식은땀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혈액암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액암 환자의 약 30%가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
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한다. 혈액을 만드는 조혈세포에서 암세포가 생성되는 백혈병, 림프구에서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악성림프종, 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에서 암세포가 생성되는 다발성 골수종 등 다양한 종류의 혈액암이 있다. 혈액암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방사선 노출, 흡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혈액암의 초기 증상은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 등이다. 병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고, 오심, 구토,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것도 혈액암 증상 중 하나다. 혈액암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내보내는데, 이에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땀이 난다.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암이 생기면 암세포가 몸 여기저기 침투하는데, 이때 피부 밑에서도 염증을 일으키며 전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과 함께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달에 3kg 이상 빠지고, 목·겨드랑이·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혈액암이 발생하면 종류에 따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 등을 시행한다.
혈액암 종류별 5년 생존율은 백혈병 60~80%, 악성림프종 60~90%, 다발성 골수종 1기 82%, 2기 62%, 3기 4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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