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의문사' 시위 참여한 이란 유명 래퍼, 재판서 '사형'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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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금된 20대 여성이 의문사하며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래퍼가 사형을 선고받았다.
사만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된 뒤 사망한 마흐사 아미니를 기리는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신과의 전쟁' 혐의로 기소된 그는 이슬람 혁명 재판소 15부에서 열린 재판에서 가족과 변호사조차 참관하지 못한 가운데 사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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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금된 20대 여성이 의문사하며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래퍼가 사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9일 쿠르드족 출신 이란 래퍼 사만 야신에게 사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케르만샤에 거주 중인 사만은 지난달 2일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사만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된 뒤 사망한 마흐사 아미니를 기리는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신과의 전쟁' 혐의로 기소된 그는 이슬람 혁명 재판소 15부에서 열린 재판에서 가족과 변호사조차 참관하지 못한 가운데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익명의 소식통은 "사만의 가족이 사형 선고 사실을 말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만의 사형 집행일이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매체를 통해 사형 선고 직후 사만이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선고 전 파샤푸예 교도소에 수감됐던 그는 현재 에빈 교도소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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