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MBC, 지금이라도 사실보도 하면 전용기 탈 수 있어"

현예슬 2022. 11. 10. 18: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뉴스1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서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MBC가 자초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작 왜곡보도 도울 의무는 없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취재 기자 불허하고, 옥살이시키던 문 정부, 기자실 대못질하던 노(무현) 정부 때의 언론 잣대라면 지금의 MBC에 어떻게 대응했을지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처럼 감옥 보낸 것도, 취재 막은 것도, 대못질한 것도 아니다"라며 "도 넘는 조작 왜곡 보도 위해 편의 제공하며 도울 의무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곡 보도에 대한 경종이고, '전대미문의 조작 왜곡 방송'이 먼저"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실 보도 바란다. 그러면 전용기 언제든지 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