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숭이 우주 교배 실험 계획 발표…사상 첫 사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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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영장류의 우주 번식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우주정거장에서 마카크원숭이의 임신과 출산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작은 생물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후 쥐와 마카크원숭이를 대상으로 그들이 우주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나아가 어떻게 번식하는지에 대한 실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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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영장류의 우주 번식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우주정거장에서 마카크원숭이의 임신과 출산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계획은 지난달 31일 중국과학원의 장루 연구원이 이 기관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실험 장소는 톈궁의 제1 실험 모듈 원톈이다. 톈궁은 핵심모듈 톈허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과 멍톈을 결합하는 T자형 구조로, 원톈에서는 주로 생명 과학 실험이 진행된다.
장 연구원은 "작은 생물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후 쥐와 마카크원숭이를 대상으로 그들이 우주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나아가 어떻게 번식하는지에 대한 실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에서의 줄기세포 실험을 이끈 칭화대 의대 키커쿠이 교수는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배설물 처리도 해야 하기 때문에 동물 몸집이 커질수록 우주에서 실험하기가 엄청 어려워진다"며 "그러나 많은 나라가 달이나 화성에서의 장기 체류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실험은 필요하다"고 매체에 말했다.
다만 우주로 간 원숭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실험 목표대로 행동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상하이의 한 원숭이 실험 과학자는 우주선 탑승 자체가 원숭이들을 겁에 질리도록 해 생식 능력 저하, 섭식 거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까닭에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멍톈이 톈허와 도킹에 성공했고, 중국은 연말까지 화물우주선 톈저우 5호와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를 발사하며 올해 안에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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