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택 TBS 대표, 사의 표명 “치료에 1년 필요”…서울시, 차기 대표 선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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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택 TBS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몸에 마비 증세가 오는 것이어서 복귀가 힘들다고 판단했고, 1년 정도 치료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사퇴 의사를 표시했다.
TBS 양대노조인 T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이 대표가 서울시의회가 발의한 'TBS 지원 중단' 조례안으로 회사가 존폐 위기에 처한 데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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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사퇴 요구로 사의 표명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져
이강택 TBS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1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경추척수증 수술 이후 건강 회복 및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5일 사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목 디스크가 악화되면서 치료를 받아 왔는데, 의료진의 수술 권유로 지난 달 17일 한 달 병가를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는 몸에 마비 증세가 오는 것이어서 복귀가 힘들다고 판단했고, 1년 정도 치료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사퇴 의사를 표시했다.
수술 후 회복까지 12주가 걸려 내년 1월까지 쉬어야 하는데, 임기 만료 시점(2023년 2월)에 임박했다는 점도 고려됐다.
다만 이 대표는 노조의 사퇴 요구로 사의를 표명한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TBS 양대노조인 T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이 대표가 서울시의회가 발의한 ‘TBS 지원 중단’ 조례안으로 회사가 존폐 위기에 처한 데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해왔다.
이 대표의 사표가 수리되면 서울시는 차기 대표 선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TBS의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 가운데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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