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동생 트와이스 정연, '소옆경' 완주 100% 확신 [종합]

김현정 기자 2022. 11.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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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 출연하는 배우 공승연이 동생인 트와이스 정연의 반응을 언급했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12일 오후 10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최초대응자’들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드라마 ‘검범남녀’ 시리즈의 민지은 작가가 집필한다. ‘녹두꽃’, ‘의문의 일승’,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서현철, 강기둥, 지우, 우미화, 최기수, 차재희 등이 출연한다.

그 중 공승연은 작은 상처도 놓치지 않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구급대원 송설로 분했다.

공승연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강인하면서도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따뜻한 인물이다. 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병원에서 무사히 나오는 것까지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한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받았을 때 끝까지 다 읽었다. 그만큼 속도 있고 탄탄하고 재밌어서 안 할 이유가 없다. 더불어 래원 오빠가 나오니 하게 됐다"라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말해 김래원을 미소짓게 했다.

배우들과 소방 교육을 받았다는 공승연은 "가장 기본적인 교육은 다 받았다. 구급차에서 할 수 있는 교육이 기억에 남는다. 수액 처치하는 방법, 산소 포화도 잡고 마스크를 씌우는 것 등이다. 촬영 몇 시간 전부터 조감독님과 함께 연습하고 구급 자문 받아 환자에 맞게 연습한 게 기억난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입고 있는 옷 자체가 무겁고 가방도 무겁고 카트를 운전하는 힘도 필요하고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 클라이밍을 하는 신도 있어 클라이밍장에 열심히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연기한 것들을 보면 이렇게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더라. 탄탄하게 준비하려고 했다. 송설의 따뜻한 마음씨, 진심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래원, 손호준과의 호흡도 밝혔다.

그는 "오빠들이 유머도 있고 진지한 와중에서 센스있게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내가 아닌 오빠들이 해줘 편안한 현장이었다. 기억에 남는 일은 래원 오빠를 항상 보면 머릿속에 이 드라마 생각밖에 안 하는 것 같다.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이 정도는 돼야 그런 수식어가 붙는구나 하면서 많이 배웠다. 되게 섬세하다. 어떤 전시회를 갔는데 '이 컵이 너무 예뻐 선물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오빠가 키우던 나무를 분재해 선물도 주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호준은 "난 처음 듣는 이야기다. 우리 집에도 컵이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서운하네요. 선배님"이라며 투정했다. 김래원은 "원래 호준이 컵을 같이 샀다. 화면에 잠깐 나온 강기둥 배우가 너무 탐내해서 호준 배우의 컵을 가져갔다. 미안해 따로 준비할게"라며 해명했다.

공승연은 앞서 동생인 트와이스 정연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중 끝까지 완주한 드라마가 없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공승연은 "100% 확신하다. 완주 가능하다. 대본이 너무 탄탄하다. 치트키를 쓰긴 했다. 우리 소방 배우들이 모여있을 때 게스트로 한 번 초대한 적 있다. 동생이 래원, 호준 배우를 알게 되다 보니 아는 얼굴이 있으니 드라마가 더 궁금하다고 했다"라며 웃어보였다.

김래원은 한 번 물면 반드시 잡는 열혈 형사 진호개 역을 맡았다. 거친 눈빛과 독한 말투 탓에 오해도 많이 받지만, 날카로운 현장 파악 능력, 범인의 심리를 읽는 통찰력, 승부근성까지 갖춘 ‘뼛속까지 형사’다. 

손호준은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주변 사람과 피해자를 챙기며 거침없이 화염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대원 봉도진을 연기한다.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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