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열차, 84분 후 도착"…전장연 출근길 시위에 시민 분노

김남하 2022. 11. 1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오늘(10일) 아침 서울 지하철 5호선 운행이 지연됐다.

일부 구간은 80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 출근길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제4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열었다.

이날 시위로 5호선 상행선 1시간 3분, 하행선 10분이 지연됐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오늘(10일) 아침 서울 지하철 5호선 운행이 지연됐다. 일부 구간은 80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 출근길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제4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오전 7시43분께 광화문역 여의도행 열차에 탑승해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국회로 향했다.


시위대는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 방면으로 이동하는 동안 역마다 승하차를 반복했다.


이날 시위로 5호선 상행선 1시간 3분, 하행선 10분이 지연됐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당시 트위터 등 SNS에는 '상일동행 열차 84분 후 도착 예정' 글자가 띄워진 전광판 사진도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오전 9시7분 고덕역에서 촬영됐다.


전광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를 터뜨렸다. "시민들이 전장연에 피해보상 요구해야할판", "출근길 시민들은 무슨 죄냐" 등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정치가 무책임을 회치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 국회로 가서 우리의 뜻을 명확하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