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문화예술 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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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데이터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예술현장 디지털 활용역량 및 기반 강화에 앞장서며 새로운 예술생태계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예술위는 '제3회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이하 예바세)' 공모전을 개최해 문화예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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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아이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 ‘후속 성장 지원’ 사업 신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데이터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예술현장 디지털 활용역량 및 기반 강화에 앞장서며 새로운 예술생태계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예술위는 '제3회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이하 예바세)' 공모전을 개최해 문화예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지난 2020년부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예바세' 공모전을 추진해왔다. 1·2회 공모전을 통해 총 64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한 이 사업은 그간 데이터 기반 활동이 생소했던 문화예술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술 데이터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3회를 맞이하여 전문가 멘토링을 두 차례로 확대하고, 데이터 활용사례 교육을 진행하는 등 참가자 대상 심층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총 14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됐다. 대상은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숲지기’팀이 수상했다.
예술위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과정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
'예술서비스 후속 성장 지원사업'은 지난 2년간 개최한 '예바세' 수상팀 중 공모전에 제안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현재 서비스를 개발 중이거나 창업을 계획 중인 팀에게 마중물 지원을 추진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서비스 개발과정까지 전 단계에 걸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예술현장의 자생력을 높이고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9월 신청서를 접수해 최종 4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문화시설 관람객 설문조사 및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인 ‘뮤지폼 서비스’를 제안한 ‘창의공작소’팀이 수상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예술활동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지원방식을 다각화하겠다"며 "데이터 수요와 가치가 계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예술현장이 미래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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