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KTX-산천 열차 장애로 멈춰…"현재 운행 정상화"
현예슬 2022. 11. 10. 17:26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4일 만인 10일 KTX-산천 열차 차량 장애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쯤 경부고속철도 상행선 천안아산역∼광명역 사이 구간에서 포항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제240호 KTX-산천 열차가 차량 장애로 멈춰 섰다.
이 열차 기관사는 해당 구간에서 최고 시속 300㎞의 속도를 낼 수 없게 되자 열차를 세웠다.
이 열차는 KTX-산천 2개 열차를 연결한 복합열차로, 승객 805명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은 장애 차량을 시속 40㎞의 저속으로 20㎞가량 떨어진 천안아산역으로 이동시키고,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환승하도록 했다.
이 여파로 뒤따르던 경부고속철도 상·하행 열차 9대의 운행이 10~20분씩 늦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장애 원인은 차량기지 입고 후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 경부고속철도 운행은 정상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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