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없어 고속도로에 멈춘 승용차…뒤따르던 차량 ‘쾅’

10일 오전 8시 25분쯤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향 9.7㎞ 지점에서 50대 A씨가 몰던 K8 차량이 1차로에 멈춰 서 있던 아반떼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8 차량이 전복되면서 A씨가 경상을 입었다.

추돌로 생긴 파편이 날아가면서 인근을 지나던 쏘나타 차량 타이어가 파손되기도 했다.

고속도로 2개 차로가 사고 수습을 위해 폐쇄되면서 후방 2.5㎞ 구간이 30분가량 정체를 빚었다.

사고 당시 아반떼 차량은 연료가 바닥나 1차로에 정차 중이었다. 아반떼 운전자 B씨(20대·여)는 차량에서 나와 있어 다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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