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올빼미’ 간담회서 유해진 말에 눈물 보인 사연
김예슬 2022. 11.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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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유해진에게 눈물로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과 안태진 감독이 참석했다.
류준열은 "유해진이 왕 역할을 맡는다는 말에 기대감부터 생겼다"고 운을 뗐다.
유해진의 말에 류준열은 잠시 눈물을 보이며 감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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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유해진에게 눈물로 감사를 표했다.
10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과 안태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유해진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앞서 영화 ‘택시운전사’와 ‘봉오동 전투’를 함께했다.
류준열은 “유해진이 왕 역할을 맡는다는 말에 기대감부터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작들을 함께 했지만 또 다른 감정으로 만나 설렜다”면서 “세 번이나 함께해 안도와 기쁨 등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유해진의 연기를 보며 깨달음도 얻었다. 류준열은 “선배님의 또 다른 영업 비밀을 배운 느낌”이라면서 “이래서 오랜 기간 사랑받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감동이 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선배님이 잘 이끈 덕에 스크린에 좋은 표현들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유해진은 류준열의 성장을 칭찬했다. 그는 “영화를 보며 류준열이 잘 성장 중이라고 느꼈다”면서 “본인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겠지만, 옆에서 보니 굵은 기둥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의 말에 류준열은 잠시 눈물을 보이며 감사해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 사극이다. 오는 23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8분.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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