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5관왕' 이정후 MVP 수상 도전…신인상은 누구?
2022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의 주인공이 17일 발표된다.
KBO는 11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 시즌부터 기존 점수제에서 다득표제로 투표 방식이 바뀌었다. MVP 후보는 총 16명이다. SSG 랜더스 김광현·최정·최지훈,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안우진, LG 트윈스 고우석·정우영·케이시 켈리·아담 플럿코·김현수, KT 위즈 박병호·엄상백, KIA 타이거즈 나성범·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등이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이정후다. 올 시즌 타격 5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개), 장타율(0.575), 출루율(0.421) 타이틀을 차지했다.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1위에 오른 안우진, 득점 1위(102개)를 포함해 타격 6개 부문 2위(타율, 홈런,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에 오른 피렐라 등이 대항마로 손꼽힌다. 다승 공동 4위(13승)·평균자책점 2위(2.13) 김광현, 홈런왕 박병호(35개)도 강력한 경쟁자다.
키움과 KT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10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이 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하는 방식으로 투표했다. 이어 10월 26일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공동으로 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MVP 외에도 신인상,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신인상 후보에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 중 총 12명이 선정됐다. KT 박영현, 두산 정철원·최승용, 삼성 김현준·이재현, SSG 전의산, NC 김시훈·오영수, 롯데 황성빈, KIA 김도영, 한화 윤산흠·김인환 등이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팬들도 참가할 수 있다. 입장권은 10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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